특징 동결융해 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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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슈퍼콘크리트가 왜 추운 날씨에도 끄떡없고, 심지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도 튼튼하게 버티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바로 '동결융해'에 강하다는 것의 비밀이랍니다!
동결융해란 무엇일까요?
먼저 '동결융해'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한겨울에 얼었던 길이 낮에 녹고 밤에 다시 어는 현상을 보신 적 있죠? 이게 바로 동결융해예요.
콘크리트 속에도 아주 작은 물이 스며들 수 있는데, 이 물이 얼면 부피가 늘어나고(약 9% 정도), 녹으면 다시 줄어들어요.
생각해보세요,
돌멩이 사이에 물이 들어갔다가 얼면서 부피가 늘어나면 돌멩이를 쩍 벌어지게 할 수 있겠죠?
콘크리트도 마찬가지예요.
콘크리트 속에 스며든 물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 그 팽창과 수축하는 힘 때문에
콘크리트 내부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결국엔 점점 부서지게 돼요.
이게 바로 동결융해가 콘크리트에 주는 피해예요.
슈퍼콘크리트가 동결융해에 강한 이유 (결빙 피해를 덜 받는 이유)
이제 슈퍼콘크리트가 왜 이런 동결융해에도 끄떡없는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지 알려드릴게요.
핵심은 바로 물 한 방울도 침투하기 어려운 빈틈없는 구조에 있어요!
물 한 방울도 새어들 틈이 없는 '초밀집 방어막' (가장 중요!)
일반 콘크리트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아주 미세한 구멍(공극)들이 많아요.
마치 스펀지처럼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빗물이나 눈 녹은 물이 그 구멍 사이로 쉽게 스며들 수 있죠.
하지만 슈퍼콘크리트는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나노 단위의 아주 고운 가루들을 사용해서 이 작은 구멍들까지 꽉꽉 채워 넣어요.
그래서 콘크리트 속이 아주 빈틈없이 치밀하고 꽉 차 있어요.
상상해보세요, 마치 물 한 방울도 통과할 수 없는 완벽한 방수벽 같아요.
물이 아예 침투하지 못하거나, 아주 소량만 침투하게 되니,
애초에 콘크리트 내부에서 얼어서 부피가 팽창할 물 자체가 거의 없는 거예요.
물이 없으면 얼어붙을 일도 없고, 얼어서 부피가 늘어날 일도 없으니 콘크리트가 손상될 염려가 없는 거죠.
이게 동결융해에 강한 가장 중요한 이유예요!
얼어도 버틸 수 있는 '강한 내구성'
혹시라도 아주아주 극소량의 물이 침투해서 얼게 되더라도,
자체적으로 워낙 튼튼하고 밀도가 높아서 그 작은 팽창 압력을 충분히 견딜 수 있어요.
마치 매우 튼튼한 금고 속에 물이 얼더라도, 금고 자체가 워낙 견고해서 터지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쉽게 요약하자면:
슈퍼콘크리트는 너무너무 치밀하고 꽉 짜여 있어서
물이 아예 콘크리트 속으로 스며들 틈을 주지 않아요.
물이 없으니 얼 일도 없고, 얼어서 부피가 늘어나 콘크리트를 망가뜨릴 일도 없는 거죠. 그
래서 혹독한 겨울 날씨나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튼튼하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답니다!
이해가 되셨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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